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마스터스 단독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35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골프(총상금 1000만달러) 1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3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스피스는 2~3번홀 버디에 이어 8번홀에서 이글을 잡았다. 5번홀, 7번홀에선 보기로 주춤했다. 이어 13~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았다. 18번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2015년 이후 3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토니 피나우, 맷 쿠차(이상 미국)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를 형성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로이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언더파 69타로 헨릭 스텐손(스웨덴), 아담 헤드윈(캐나다), 패트릭 리드, 찰리 호프먼(이상 미국) 리하오통(중국), 라파엘 카브레라 벨로(스페인)와 함께 공동 4위에 안착했다.
3년만에 마스터스에 돌아온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공동 29위로 출발했다. 마스터스에 참가한 유일한 한국선수 김시우(CJ대한통운)는 3오버파 75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디펜딩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15번홀(파5)에서 옥튜플보기를 저질렀다. 샷이 연못에 다섯 차례나 빠졌다. 13타로 홀아웃하면서 한꺼번에 8타를 잃었다. 마스터스 역대 한 홀 최다타수 타이기록이다.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 옥튜플보기 1개로 9오버파 81타, 공동 85위로 처졌다.
[스피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