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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황희찬이 결장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라치오(이탈리아)에 패하며 유로파리그 4강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6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경고누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1차전을 패배로 마친 잘츠부르크는 2차전 홈경기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4강행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양팀의 경기에서 라치오는 전반 8분 룰리치가 선제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앞서 나갔다. 룰리치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바스타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잘츠부르크는 전반 30분 베리샤가 페널티킥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라치오는 후반 4분 파올로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파울로는 알베르토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과 함께 골문안으로 밀어 넣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6분 미나미노가 재동점골을 터트려 양팀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미나미노는 다부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홈팀 라치오는 후반전 중반 이후 연속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라치오는 후반 29분 안데르손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안데르손은 상대 수비진 사이를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라치오는 2분 후 임모빌레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임모빌레는 레이바의 패스를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고 라치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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