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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가 강풍으로 취소됐다.
6일 오전 7시부터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컨트리클럽(파72, 6220야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18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2라운드가 강풍으로 열리지 못했다. 이 대회는 4라운드 72홀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2라운드가 취소되면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2라운드는 오전 7시에 첫 조 티오프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평균 10m/s, 최대 15m/s 이상의 강풍이 몰아쳐 30분 단위로 출발을 연기했다. 대회조직위원회(협회, 경기분과위원회, 선수, 스폰서, 방송, 골프장)는 9시에 1차 미팅을 가진 후 11시 30분에 최종 회의를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강풍과 기상악화 예보로 인해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12시에 공식적으로 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KLPGA 최진하 경기위원장은 “몇 개 홀의 퍼팅그린에서 멈춰있는 볼이 강풍으로 움직이는 상황이었다. 공정한 경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논의 후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LPGA 규정에 따르면, 단 1명의 선수도 9개홀을 돌지 못하면 해당 라운드는 무효로 처리된다.
이로써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2라운드는 7일 열리며 7시에 첫 조가 티오프한다. 조편성은 이날과 같다.
[9번홀 깃발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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