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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동료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과 응원일 뿐이다. 배우 유아인을 응원하는 송혜교, 정유미를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이 이어지고 있다.
송혜교는 5일 자신의 SNS에 "유배우"라는 유아인을 지칭하는 글과 함께 영화 '버닝(감독 이창동)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정유미 역시 6일 자신의 SNS에 '버닝' 포스터를 게재하며 "5월에는 버닝!"이라는 글로 유아인이 출연하는 신작 '버닝'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송혜교와 정유미는 유아인의 오랜 지인이자 동료로 연예계 절친이다. 송혜교는 유아인과 사석에서 만나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으며, 송중기와 결혼 전 세 사람이 함께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고 했다. 또한 유아인은 송혜교가 출연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유미 역시 유아인의 유명한 절친 중 한 사람이다. 10년 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은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우정을 아낌없이 과시한 바 있다.
송혜교와 정유미가 유아인의 차기작에 대한 응원을 보내는 것은 절친으로서는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SNS는 단지 유아인을 응원했다는 이유만으로 다수의 악플이 달리고 있다.
유아인은 최근 SNS상으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였다. 거침없는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만큼 유아인의 스크린 복귀작 '버닝'으로 불똥이 튈 것을 염려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유아인은 작품이 아닌 개인이 논란이 됐던 만큼 작품과 배우의 언행을 분리해서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높았다.
송혜교와 정유미를 향한 근거 없는 악플 역시 유아인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 중 일부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순수하게 동료의 차기작을 응원한 것뿐이며 나아가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기대작에 대한 호감을 보인 것 뿐이다. 단지 유아인을 응원했다는 이유만으로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
[사진 = 유아인 SN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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