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과 서울이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서울은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그 5위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의 데얀은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슈퍼매치를 치렀지만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11위 서울은 올시즌 첫 승이 불발되며 3무2패(승점 3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데얀이 공격수로 나섰고 염기훈과 유주안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종우와 최성근은 중원을 구성했고 이기제와 장호익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곽광선 조성진 이종성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서울은 에반드로 안델손 신진호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고요한 정현철 김성준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박동진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은 수비를 책임졌고 골키퍼는 양한빈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전 초반 데얀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서울의 안델손은 전반 1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고 전반 22분에는 고요한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신화용에 막혔다. 양팀의 공방전이 이어진 가운데 안델손은 전반 43분 자신이 페널티지역 정면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으로 골문을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수원은 후반 7분 유주안 대신 바그닝요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11분 데얀의 헤딩 패스를 바그닝요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 옆그물을 흔들었다.
서울은 후반 14분 박동진을 빼고 심상민을 출전시켜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서울은 후반 24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원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정현철의 핸드볼 파울과 함께 정현철에게 경고가 주어졌다. 이어 수원은 후반 26분 최성근이 퇴장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서울은 후반 30분 정현철 대신 박주영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 32분 이기제를 빼고 구자룡을 출전시켰다. 수원은 후반 36분 데얀 대신 임상협을 투입해 총력전을 펼쳤다. 양팀은 경기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올해 첫 슈퍼매치는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