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데얀이 수원 유니폼을 입고 첫 슈퍼매치를 치렀다.
데얀은 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에서 수원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임상협과 교체될때까지 80분 남짓 활약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에서 8시즌 동안 서울에서 활약했던 데얀이 서울을 상대로 치른 첫 경기였다. K리그 통산 174골을 터트린 데얀은 외국인 선수 통산 최다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팬들은 수원의 공격수로 나선 데얀을 향해 야유를 쏟아내기도 했다.
데얀은 친정팀 서울과의 맞대결에서 전반전 동안 한차례 슈팅을 때렸지만 옛 동료들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전 들어서도 비슷한 경기 흐름이 이어졌다. 데얀은 최전방에서 고군분투했지만 황현수 등 서울 수비진 사이에서 고립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데얀은 슈퍼매치를 앞두고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는 등 2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서울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수원전을 앞두고 "전체적으로 데얀에 대해 우리 선수들이 특징을 알고 있어 선수단에게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협력 수비를 해야하고 2선에서 나갔다 들어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고 데얀은 옛 소속팀 동료들과의 첫 맞대결을 마쳤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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