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삼성이 모처럼 폭발력을 과시, 분위기를 전환했다.
김한수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12-4 완승을 따내며 전날 3-4 패배를 설욕했다. 더불어 SK 원정 6연패 사슬도 끊었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삼성의 타선이 폭발력을 과시한 경기였다. 삼성은 김상수가 김광현을 상대로 결승 스리런홈런을 터뜨렸고, 다린 러프는 올 시즌 개인 2호 멀티홈런을 작성하는 등 6타점을 책임졌다. 삼성이 이날 기록한 12득점은 올 시즌 팀 최다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30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남긴 8득점이었다.
선발투수 팀 아델만도 호투를 펼쳤다. 아델만은 7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활약, 3경기 만에 KBO리그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투타가 조화를 이뤄 따낸 완승이었던 셈이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종료 후 “상대 에이스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타자들이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선수들의 타격감이 전반적으로 올라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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