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울산이 축구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12세 이하(U-12)팀 공개테스트를 실시한다.
울산이 다음달 6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테스트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5학년 학생으로, 축구선수를 꿈꾸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개테스트는 2차에 걸쳐 열린다. 6일 오후 4시에 1차 공개테스트(개인능력 테스트)를 진행 한 후 합격자에 한하여 7일 2차 테스트(실전경기능력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테스트를 실시하는 울산현대 U-12팀은 지난해 6개 대회(대구시장기, 영덕대게배, JS CUP, 화랑대기 B그룹, 초등 리그 울산권역, 초등 리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거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유소년 팀이다.
특히 울산은 매년 유소년 선수 학부모들을 만나 설명회를 가지는 등 소통을 강화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육성방침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폭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U-12팀은 보급반과 함께 그 시스템의 기초단계로서 기본기, 축구에 대한 흥미 유발을 유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심사는 울산현대 유소년팀 (U12, U15, U18) 코칭스태프 및 유소년 스카우트가 슈팅과 드리블 등 기본기를 보고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력을 평가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이며, 접수방법은 울산현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한편, 8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강원전 홈경기에는 울산 산하 유소년팀 출신인 이상헌이 프로데뷔전을 치뤘다. U-15(현대중), U-18팀(현대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프로에 바로 입단한 이상헌은 지난 시즌 R리그 등에 꾸준히 출전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마침내 프로데뷔전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상헌은 “유소년팀에 있으면서 (김)승규형, (정)승현이형 등 같은 유소년팀 출신 형들이 프로에 입단해 울산에서 활약하는걸 보고 꿈을 키웠다. 울산은 국내에서 유소년시스템이 가장 잘 갖춰진 축구단이다. 축구선수를 꿈꾸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번 공개테스트를 통해 프로선수가 되는 도전을 시작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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