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10승 선착' 두산 김태형 감독 "후랭코프, 계속 좋은 모습이다"

[마이데일리 = 대구 이후광 기자] 두산 베어스가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첫 10승 고지에 올라섰다.

두산은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8-1로 승리했다. 두산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3패 선두를 지켰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고, 타선은 찬스 때마다 결정력과 상대 실책에 힘입어 차근차근 점수를 뽑았다. 정진호, 박건우, 김재환, 김재호 등 4명의 선수가 멀티히트로 활약. 김재환의 1회 투런포는 이날의 결승타가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후랭코프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구력도 좋았고 양의지와의 호흡도 괜찮았다”라며 “타자들도 달아날 때 잘해줬다. 한 주의 시작을 기분 좋게 했다”라고 기분 좋은 승리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11일 유희관을 앞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