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김진성 기자] "미국에선 플라핑을 가르치지 않는다."
DB 로드 벤슨이 10일 SK와의 챔피언결정2차전서 17점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SK 제임스 메이스를 완벽히 막지는 못했지만, 골밑 맞대결서 2경기 연속 판정승을 거뒀다. 15리바운드는 양팀 최다 리바운드였다.
벤슨은 "2차전까지 이겼지만, 그렇게 잘해서 이긴 건 아니다. 그런 부분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더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기록지를 보면 버튼은 항상 좋다"라고 놀라워했다. 그러자 버튼도 "나도 벤슨과 함께 뛰어 좋다"라고 웃었다.
벤슨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 그는 "다리가 부러져도 뛸 수 있을 정도의 정신력으로 뛰고 있다. 다른 선수들은 선수 생명이 남아있지만, 나는 다리가 부러져도 잃을 게 없다. 그런 정신력으로 뛰고 있다"라고 말했다.
플라핑에 대해 벤슨이 입을 열었다. 안영준에게 경기 중 말을 건넨 게 그 때문이라는 것. 벤슨은 "농구라는 게 남자들이 힘 싸움을 하고 와일드하게 하는 것이다. SK가 플라핑이 많고, 거짓된 동작으로 파울을 유도하는 게 아쉽다. 파이널이고, 경기에 맞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선 플라핑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게 벤슨의 설명이다. 그는 "가르치지 않는다. 선수가 레이업슛을 시도할 때 뒤로 넘어지는 걸 시키기는 한다. 들 것을 내오면 미국에선 한 명이 나가서 병원을 가야 할 정도로 들어오지 못한다. 한국에선 너무 심하다"라고 설명했다.
KBL에 처음 왔을 때와 비교했다. 벤슨은 "내가 거쳐간 팀 중에서도 플라핑이 있었다. 어쨌든 플라핑이 많을수록 경기서 이기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벤슨. 사진 = 원주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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