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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겸 배우 류필립이 아버지와 연락을 안 한지 오래 됐다고 고백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미나와 류필립은 가을로 예정했던 결혼식을 7월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에 미나는 "자기야, 그래도 결혼식에... 아버님 초대해야 하는 거 아니야? 아들이 결혼하니까 오시겠지. 미국에 계셔도..."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류필립은 "아빠랑 연락 안 한지도 오래야. 군대 이후로 한 번 연락 왔었는데... 답장 안 했어. 나는 내가 아빠랑 연락하면... 엄마한테 되게... 죄책감이 들어. 그리고 어렸을 때 아빠한테 받은 상처가 생각나서...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아..."라고 토로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류필립은 "별로 할 말이 없네 아빠에 대해서... 4살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 어머님이 우리 3남매를 어렵게 기르신 힘든 과정을 내가 함께 해왔었거든. 지켜봐왔고. 그래서 아버지랑 연락을 하는 게 어머님한테는 굉장히 죄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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