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순조정, 김주찬·김선빈 테이블세터…정성훈 6번 배치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4연패 탈출을 위해 타순을 조정했다.

KIA는 14일 광주 롯데전서 김주찬(1루수)-김선빈(유격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정성훈(3루수)-최원준(우익수)-백용환(포수)-황윤호(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라인업에 상당한 변화가 있다. 일단 이명기와 김민식이 휴식 차원에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목에 담 증세를 보인 안치홍은 이날 역시 선발로 나서지 못한다. 그러면서 김주찬과 김선빈이 테이블세터를 형성했고, 버나디나가 3번, 정성훈이 6번에 배치된 게 눈에 띈다.

김기태 감독은 "시즌 중 그런 시기(집단 슬럼프)가 찾아온다. 1년에 3번 정도 찾아오는데 지금이 딱 그렇다.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주찬(오른쪽)과 김선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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