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태완 감독 "초반 집중력 부족했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상주 김태완 감독이 수원전에서의 이른 실점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상주는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7라운드에서 수원에 1-2로 졌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동점골을 위해 후반전 마지막까지 노력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전반전 2실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올시즌 무실점 경기도 많았던 상주의 김태완 감독은 "수원과 경기하면 흥분되어 있는 상황이었던 것 같다. 조심하자고 했는데 2분 만에 실점해 의도에 맞지 않게 경기가 흘러갔다. 후반전에는 자신감있게 만회하려 했는데 만회골 이후 더 골이 터지지 않아 아쉽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더 잘 준비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전반전을 안정감있게 가져가려 했는데 (김)종우가 잘 때린 것도 있지만 전반전 초반 집중력이 결여되어 있었던 것 같다. 그 부분을 코치진과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격수 주민규의 부상 공백에 대해선 "신동운도 있고 공격수들이 있다. 신장이 작아 세트피스 등에서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윤)주태가 조금 더 살아나면 득점은 매경기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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