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박인비(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탈환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박인비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 6,397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펑샨샨(중국),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3위 박인비는 이번 대회서 우승할 시 세계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전날 선두와의 격차가 2타에 불과했고, 이날도 16번 홀까지 단독 2위를 달렸으나 우승에 도달하지 못했다.
박인비는 1번 홀에서 출발해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아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이후 전반 홀을 2타 뒤진 채 마무리했지만 10~14번 홀까지 5연속 파에 그친 뒤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추가하며 아쉽게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헨더슨의 차지였다. 헨더슨은 이날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뉴질랜드오픈 이후 약 7개월 만에 거둔 통산 6승이었다.
지은희와 김지현(이상 한화큐셀)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11위에 올랐고, 이정은6(대방건설)은 2언더파 공동 16위로 뒤를 따랐다. 유소연(메디힐)은 이븐파 공동 23위, 박성현(KEB하나은행)은 6오버파 공동 61위에 그쳤다.
[박인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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