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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앤이 슈가맨으로 14년 만에 복귀했다. '슈가맨2'에서 '혼자 하는 사랑'을 열창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유재석 팀의 슈가맨, 앤이 공개됐다.
이날 반가운 얼굴 앤이 등장했다. 그는 대표곡인 '혼자 하는 사랑'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제보자 윤미래의 "R&B 여왕"이라는 표현처럼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레전드의 위엄을 보여줬다.
앤은 "지난 2004년이 마지막 활동이었다. 14년 만의 국내 무대다"라며 "너무 떨려서 어제 잠도 제대로 못 잤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앤은 "활동 당시 박효신, 윤도현, 김조한, 타이거JK, 바비킴, 임재범, 솔리드, 절친 윤미래 등과 함께 앨범 작업을 했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근황도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실용음악대학교인 MI에서 보컬, 작곡, 프로듀싱 가르치는 교수로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앤은 데뷔 일화를 이야기하며 "솔리드 정재윤이 내 첫 남자친구다. 14살 때 사귀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녹화장엔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응원 차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윤미래는 "나에겐 레전드 같은 존재"라며 "앤 언니의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수를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다. '슈가맨2'에 나와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사진 =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2'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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