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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는 달궈진 웍 안의 팔팔 끓는 기름보다 뜨거운 세 남녀의 연애담을 그린다. 드라마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참신하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로 대중을 열광시킨 서숙향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 받는 작품.
지난 3월 진행된 '기름진 멜로' 대본 리딩 현장에는 서숙향 작가, 박선호 감독을 비롯한 제작진과 배우 이준호, 장혁, 정려원, 이미숙, 박지영, 임원희, 조재윤, 김사권, 이기영, 차주영, 이기혁, 오의식, 태항호, 홍윤화, 강래연, 김현준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이준호는 중식 셰프 서풍으로 완벽 변신,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셰프 열풍'을 예고했다. 최고의 호텔 중식당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중국집으로 추락한 서풍의 인생을 다이나믹하게 표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장혁은 조폭출신 사채업자 두칠성 역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했다. 저돌적으로 내뱉는 그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에 현장은 웃음으로 초토화됐다는 후문이다.
재벌가 출신 단새우 역을 맡은 정려원은 차원이 다른 여자 주인공 캐릭터를 예고했다. 극중 단새우는 절망적인 순간에도 자장면을 먹고 힘을 얻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독특함을 가진 캐릭터. 정려원은 코믹함과 애잔함, 사랑스러움을 변화무쌍하게 넘나들며 연기를 펼쳤다.
대본 리딩을 마친 이준호는 "모두 워낙 베테랑이시고 멋진 분들이라서, 드라마가 정말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장혁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인 만큼 재밌는 웃음과 매력 있는 캐릭터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정려원은 "여러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올 것 같아서 저도 기대가 크다"라며, 첫 방송 응원을 당부했다.
'기름진 멜로'는 '키스 먼저 할까요' 후속으로 5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SM C&C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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