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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준경 기자] 개그맨 정찬우가 방송 활동을 돌연 전면 중단했다.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그의 행보는 '기부천사'란 그의 수식어 덕분에 더 아릿하게 다가온다.
정찬우는 4년 째 기부 전문 팟캐스트 '기부스'를 진행해 온 바 있다. 관련해 그는 최근 SNS를 통해 "30억 정도 기부했다. 조용히 하려 했지만 이제 좀 알려야겠다"면서 "알려야 기부가 늘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기부스'의 성공이 정찬우 혼자만의 힘은 아니다. 가수 션과 식당 사장 천경희 씨, 이재국 방송작가, 박지훈 변호사, 전 이종격투기 선수 이용수 등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2014년 만들어진 이래 출연자들의 기부로 사회에 온기를 전달해 왔다.
한편 정찬우 소속사 컬투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정찬우가 건강 문제로 모든 방송활동에서 잠정 하차한다"라고 설명했다. 정찬우는 당뇨 및 이명 증상에 시달려 왔으며 최근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이준경 기자 jun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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