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신곡] '봄의 여왕' 임현정, 11년만의 신곡 '사랑이 온다' 발표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가수 임현정이 히트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을 이을 봄의 연가를 탄생시켰다.

임현정은 16일 오후 6시 새 싱글 '사랑이 온다'를 발표했다. 무려 11년 만의 신곡이다.

35인조 오케스트라 편성의 경쾌하고 어쿠스틱한 사운드에 '사랑이 온다' '그대가 온다' 등 수없이 반복되는 가사는 한번 듣고도 귀에 맴도는 묘한 중독성을 불러 일으킨다.

뮤직비디오는 아이유의 '팔레트' '밤편지' 등을 통해 탁월한 영상미를 선사한 이래경 감독이 일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벚꽃이 만개한 다리, 노을이 지는 바다 등 감성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사랑을 속삭이는 봄의 연인은 이 노래에 더욱 깊이 빠져들게 한다.

임현정은 "생각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고 성숙해지는, 진실된 사랑을 한번쯤 경험하는 것은 삶의 빛이고 선물"이라며 "대중에게 11년 만에 공개하는 신곡 '사랑이 온다'를 선물해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996년 KBS 2TV 드라마 '컬러' OST '아무일 없던 것처럼'을 작사, 작곡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임현정은 정규 1집 '양철북'을 시작으로 '가위손' '은하철도 999' 'Year Out… In The Island' 'All That Love' 등 총 다섯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사진 = '사랑이 온다' 뮤직비디오]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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