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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도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응원했다.
1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청춘들이 3주년 특집 '보글짜글 청춘의 밥상'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국진, 강수지는 무지개떡 만드는 법을 배우기 위해 백종원을 찾아갔다.
이날 강수지가 먼저 백종원을 찾아갔다. 백종원은 강수지에게 김국진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자신의 셋째딸을 언급하는 강수지에게 "곧 낳으실 건데요"라며 노골적으로 김국진과의 결혼을 언급해 감수지를 당황케 하는가 하면, 계속해서 질문을 쏟아내는 강수지에게 "내가 물어볼 게 더 많은데 결혼 언제 하냐"고 직접적으로 물었다.
백종원의 연이은 질문에 강수지는 "5월에 한다. 날짜는 아직도 못 정했다. 어머님이 주셨다. 식을 안 하니까 가족끼리 밥 먹고 혼인신고 하고 그렇게만 할 것"이라고 답했다.
백종원이 "결혼식 갈라 했다"며 아쉬워하자 강수지는 "첫번째가 아니니까 요란하게 할 필요가 없어서 조용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백종원의 질문은 끊이지 않았다. 김국진에 대해 "데이트 할 때 말 많나"라고 물었다. 강수지는 "내가 더 많다. 조용한 편이다"고 답했고,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을 통해 김국진과 인연이 있는 만큼 백종원은 "참 말이 없다. 듣는 거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백종원은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보며 자신과 아내 소유진을 계속해서 떠올렸다.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가는 예비 부부의 모습에 질투를 느끼며 계속해서 아내를 언급했다.
강수지가 칼을 쓰는 김국진을 걱정하는 모습에서도 소유진을 떠올렸다. 김국진이 "하루에 반 이상 내 걱정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자 "(아내도) 하루 종일 내 걱정한다. 나 다칠까봐. 매일 걱정한다. 지금도 걱정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백종원은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옆에서 본 소감을 전하며 "부럽다. 내 생각난다. 나이 드신 분들에게 할 말 아니지만 귀엽죠?"라고 고백했다.
또 "둘이 왜 이렇게 잘 어울리냐. 정말 알콩달콩 하네"라며 "강수지 씨가 말 안하는 줄 알았는데 말 잘하더라. 자기가 좋아하니까 말하겠지"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와이프도 내 앞에서 수다 떠는데"라며 아내 언급도 잊지 않았다.
백종원은 김국진-강수지에게 요리를 가르쳐 주며 연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5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에게서 자신과 아내 소유진의 모습을 떠올리기도 했다. 백종원도 응원하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의 달달한 모습이 시청자들도 미소 짓게 했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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