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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가발 분실 후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필리핀 세부로 가족여행을 떠난 이윤석 가족의 모습이 공개된다.
이윤석 가족은 첫 해외 가족여행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윤석의 아내는 2박 4일의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이민 수준의 짐을 쌌다. 아들 승혁은 연신 “떼부(세부)”를 외치며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녹화 당시 이윤석은 리조트 안에 있는 워터파크에서 슬라이드를 탄 후 충격적인 비주얼로 나타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워터 슬라이드의 세찬 물살에 가발이 벗겨져 휑한 머리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
이윤석은 "마이 헤어"를 외치며 리조트 현장 요원에게 가발을 잃어버린 긴박한 상황을 보디랭귀지로 알렸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본 MC들은 큰 웃음을 터뜨렸다.
현장 요원의 도움으로 결국 가발을 찾은 이윤석은 "못 찾을 줄 알았는데 헤어를 찾았다"며 안도했다.
'아빠본색'은 18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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