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가 이대호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연장 12회서 삼성을 꺾었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로 재역전승했다.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다시 9위 삼성과의 승차를 없앴다. 시즌 6승 13패 10위.
이대호가 만들어낸 짜릿한 재역전승이었다. 3-6으로 뒤진 8회말 극적인 동점 3점포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이대호는 6-7로 패색이 짙던 연장 12회말 다시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길었던 경기를 끝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경기 후 “이대호가 경기를 지배했다. 오늘의 승리는 무엇보다도 이대호의 역할이 컸다”라며 “팀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났으니 이 분위기 잘 이어서 내일도 좋은 경기 하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이 만든 경기였다”라고 흡족함을 나타냈다.
롯데는 19일 펠릭스 듀브론트를 앞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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