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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승환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토론토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5-5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토론토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12승 5패를 기록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3승 13패가 됐다.
전날 캔자스시티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8경기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7.
선취점 역시 토론토가 뽑았다. 토론토는 1회말 저스틴 스모크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캔자스시티가 3회 경기를 뒤집었다. 2사 1, 2루에서 등장한 마이크 무스타카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린 것. 그러자 토론토는 3회말 홈런 두 방으로 3득점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4-2.
5회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캔자스시티가 5회초 2점을 뽑으며 4-4 균형을 이뤘지만 토론토도 이내 2점을 추가, 6-4로 달아났다.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토론토는 7회 상대 폭투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타점 3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8회에는 커티스 그랜더슨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6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토론토에서는 테이블세터들이 맹타를 휘둘렀다. 리드오프로 나선 그랜더슨은 만루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2번 타자로 등장한 에르난데스는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토론토 선발로 나선 J.A. 햅은 타선 지원 속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볼넷 4실점.
캔자스시티는 투타 모두 완패하며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승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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