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LA갤럭시)이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ABC방송의 ‘지미 키멀 라이브’에 출연해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월드컵에 나가겠다고 말해왔다. 월드컵에 갈 것이다. 다만 여기서 더 말하면 사람들이 나를 줄에 매달려고 할 것이라 조심스럽다. 내가 없는 월드컵은 월드컵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월드컵 출전에 대한 의지를 꾸준히 나타냈다.
자신의 SNS계정에도 “월드컵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고 적으며 러시아월드컵 출전 의사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스웨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스웨덴 대표팀에서 항상 나에게 잘 지내는지 물어본다. 하지만 지금은 한 걸음 더 단계를 나아가야 한다. 내 몸이 좋고 대표팀이 원하면 나는 월드컵에 나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스웨덴은 러시아월드컵에서 독일, 멕시코, 한국과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최근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브라히모비치의 스웨덴 대표팀 복귀설에 대해 “이브라히모비치가 복귀하길 바란다. 그는 독불장군이라고 들었다. 그가 선발로 뛰지 못하면 팀이 와해될 수 있다”며 복귀를 원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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