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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슈츠(Suits)' 장동건, 박형식의 역대급 브로맨스가 온다.
오는 25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극본 김정민 연출 김진우)가 첫 방송된다. 지금껏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색다른 감각의 스타일리시 로펌 오피스물을 예고하며 2018 최고 기대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비시청자들에게 '슈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장동건(최강석 역)과 박형식(고연우 역)이다. 닮은 듯 전혀 다른, 그러나 시선을 강탈할 만큼 매력적인 것만은 똑 같은 두 남자가 어떤 매력으로, 어떤 브로맨스를 보여줄지 기대가 치솟고 있는 것. 지난 18일 공개된 '슈츠' 예고편은 장동건, 박형식의 매력과 케미를 강렬하게 보여주며 기대를 극으로 끌어 올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모든 것을 다 가진 장동건과 천재적 기억력만 가진 박형식 두 남자의 관계를 쫄깃하게 담아냈다. 변호사가 되고 싶었지만 될 수 없었던 박형식에게 변호사라는 기회를 준 장동건. 쉴 새 없이 펼쳐지는 사건과 상황 속에서 가짜 변호사의 삶을 아슬아슬하게 살아내는 박형식. 일종의 멘토와 멘티의 관계처럼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짜릿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들의 브로맨스를 더 구체적으로 암시하는 것이 메인 예고 속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다. "만약 내가 기회를 준다면 지난 실수를 만회할 수 있겠어?"라는 장동건의 물음, "저한테 제대로 된 기회를 주신 거 맞습니까?"라는 박형식의 물음. 그리고 "잊지마. 판을 고르는 것도, 판의 룰을 결정하는 것도 결국 너라는 거"라는 장동건의 답변까지. 핑퐁처럼 이어진 두 남자의 대화가 극중 이들이 만들어 갈 브로맨스의 색깔과 깊이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여기에 앞선 티저들과 마찬가지로 스피디한 화면 전환, 스타일리시한 영상미와 더불어 채정안(홍다함 역), 최귀화(채근식 역) 등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추리의 여왕 시즌2' 후속으로 오는 25일 밤 10시 첫방송 된다.
[사진 =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 예고편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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