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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정동하, 에릭남X웬디, 김보경, 브로맨스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17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평범한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일명 '소.확.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 번째 출연자는 진심을 담은 노래로 깊은 울림을 주는 가수 정동하였다. 경연 프로그램 강자로 알려진 정동하는 '불후의 명곡' 최다 출연자임과 동시에 ‘어차피 우승은 정동하’라는 뜻의 ‘어.우.정’이라는 말까지 만들어낸 최다 우승자임을 밝혔다.
가수는 물론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약하고 있는 정동하는 토크 중 출연작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 대목인 '대성당들의 시대'를 열창했다. 라이브를 선보인 그는 곧이어 MC 유희열과 마치 뮤지컬 무대를 연상케 하는 이색 토크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출연자는 햇살보다 밝은 에너지를 뿜는 인간 비타민 에릭남과 레드벨벳 웬디였다. 2년 전 발표한 듀엣곡 ‘봄인가 봐’로 무대를 연 에릭남과 웬디는 실제 커플 못지않은 꿀케미를 뽐내는 한편 두 사람간의 소름 돋는 평행이론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새 앨범 'Honestly'로 돌아온 에릭남은 "이번 앨범은 내 아이 같다"며 마치 출산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출연자는 엠넷 '슈퍼스타K2'로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김보경이었다. 드라마 '학교2013'의 OST였던 '혼자라고 생각 말기'로 무대를 연 김보경은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노래가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로 1인 가구의 증가를 꼽으며 결혼식 축가와 돌잔치에서도 요청이 들어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출연자는 아름다운 화음이 돋보이는 그룹 브로맨스였다. 여러 인터뷰에서 수차례 '스케치북'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브로맨스는 드디어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함과 동시에 얼마 전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역대급 음 이탈로 화제가 되었던 당시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21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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