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베렛이 4경기 연속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NC 로건 베렛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R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3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볼넷 5실점을 기록, 패전 위기에 처했다.
베렛은 3월 25일 창원 LG전서 5⅔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낸 뒤 이날 전까지 3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다. 7일 두산전, 13일 SK전 모두 5⅓이닝 3실점, 5이닝 3실점했다. 지난 네 차례의 등판에서 단 한 번도 6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를 1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고종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김하성을 삼진, 마이클 초이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넘어갔다.
3회에 흔들렸다. 1사 후 김재현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다. 이정후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아 1,3루 위기. 고종욱에게 유격수 정면 타구를 유도했다. 그러나 2루수 박민우가 1루에 악송구하는 사이 1실점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으면서 베렛의 자책점. 이후 김하성과 초이스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이택근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김태완을 삼진 처리했으나 김민성,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재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만루서 고종욱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밀어내기로 실점했다. 김하성에게 2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준 뒤 교체됐다.
최금강이 초이스를 범타로 처리, 베렛의 자책점은 5점으로 확정됐다. 패스트볼 최고 148km까지 나왔고, 슬라이더, 체인지업에 투심패스트볼을 섞었다. 전반적으로 제구가 원활하지 않았고, 높은 코스의 공이 많았다.
[베렛.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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