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대화를 통해 도움을 얻었다."
두산 장원준은 20일 잠실 KIA전서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를 했다.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조합이 돋보였다. 6이닝을 86구로 막으며 효율적인 투구수 관리를 선보였다.
이날 전까지 장원준의 평균자책점은 10.11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이날 8.39로 낮췄다. 또한, KIA전 강세도 이어갔다. 작년 KIA전에도 4경기 4승 평균자책점 2.84로 강했고, 2016년에도 3승 평균자책점 3.65였다.
장원준은 "앞선 경기와 비교할 때 크게 달라진 건 없었다. 밸런스가 좋았고, 공을 때리는 느낌도 들었다. 좀 더 자신 있게 투구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투수코치, 전력분석팀, 불펜 포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도움을 많이 얻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끝으로 장원준은 "양의지 사인대로 던졌고, 직구 구속이 평소보다 잘 나왔다. 그래서 의지가 직구 위주의 사인을 낸 것 같다. 앞으로도 지금의 밸런스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원준.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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