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세스 후랭코프(두산)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시즌 4승에 도달했다.
두산 베어스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10-5로 승리했다. 두산은 4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18승 5패 선두.
후랭코프는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2실점 102구 호투로 시즌 4승을 챙겼다. 6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KIA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고, 7회 나지완에게 투런포를 허용하긴 했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체인지업(34개)과 커터(33) 위주의 패턴이 효과를 본 결과였다.
후랭코프는 경기 후 “포수 박세혁의 리드가 좋았다. 그저 믿고 던졌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매 타자 공격적으로 승부한 게 주효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볼넷 내줄 때 가장 화가 많이 나는데 오늘도 3개나 내준 부분이 아쉽다”라고 보완점을 짚으면서도 “마운드에 내려갈 때마다 팀이 리드하고 있는 상황이 계속되는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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