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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명민은 또 하나의 KBS 연기대상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캐스팅 당시부터 연기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명민(송현철 역), 김현주(선혜진 역), 라미란(조연화 역) 등 베테랑 배우의 합류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었다.
이런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듯 '우리가 만난 기적'은 배우들의 클래스가 다른 열연으로 단박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특히 윤석화(황금녀 역), 이도경(송모동 역)부터 김환희(송지수 역)까지 나이를 막론하고 흡인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군단은 스토리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 뿐 아니라 감동을 안겨 그 파워를 실감케 한다.
특히 극을 이끌어가는 주축 김명민은 1인 2역을 막힘없이 소화하며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아직 4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말 연기대상 후보로 그가 거론되는 상황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사고로 다른 사람의 몸을 빌려 살아가는 송현철을 연기하는 김명민은 육체가 가지고 있는 기억과 영혼이 가지고 있는 기억 사이에서 혼란에 빠진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극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에이스토리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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