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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은태희(조이)와 권시현(우도환)이 뺑소니 사고의 전말을 알게 됐다.
23일 밤 MBC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극본 김보연 연출 강인 이동현) 25, 26회가 방송됐다.
은태희의 이별 키스. 권시현은 마음 속으로 "나는 너를 결국엔 울리는 사람, 결국엔 가장 크게 울게 할 사람, 그래서 잡지 못하고 널 기다리기로 한다"고 말하며 태희를 떠나 보냈다.
설영원(전미선)은 딸 태희에게 찾아가 "뭐 삐졌냐"고 물었다. 태희는 "왜 나한테 뭐 찔려?" 하고 날카롭게 되물었다.
태희는 결국 "엄마가 평생 동안 못 잊어서 아빠랑 나랑 힘들게 했던 사람, 그 사람이 내 남자친구 아빠야. 내가 시현이한테 얼마나 미안한 줄 알아? 자기 마음 하나도 간수 못해서 아빠랑 나 힘들게 했으면 됐지 벌써 몇 명 인생 망치는 거야? 덕분에 다 끝났어. 이제 내 인생에서 좀 빠져"라며 원망을 쏟아냈다.
시현은 친할머니(정혜선)을 찾아가 "늦기 전에 아셔야 할 것이 있어요. 저 아버지 친아들 아니래요"라고 고백했다. 할머니는 "이 할머니가 뭐라 말하기 전까진 누구한테도 아무 소리마"라며 돌려보냈다.
명미리(김서형)을 만나 잊고 있던 뺑소니 사고의 기억을 떠올린 태희. 태희는 미리의 팔을 붙잡고 "정읍에서 저 본적 있죠? 그때 왜 다시 안 오셨어요?"라고 압박했다.
태희는 미리에게 "저는 대표님이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던 말을 믿었어요. 무서웠지만 그래도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으니까"라며 울분을 토했다.
뒤늦게 시현의 엄마(최지나)를 구하러 갔던 미리는 자신이 진실을 밝히지 못한 이유로 "사모님이 정읍에 왜 갔는지 말해줄 수 없는 이유가 있었으니까"라고 해명했다.
태희는 미리에게 "지금이라도 뭐든 걸 털어놓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태희는 시현을 불러 자신을 친 뺑소니범이 명대표라고 알려줬다. 최수지(문가영)는 자신의 엄마를 울린 태희에게 찾아가 그 이유를 따져 묻고, 이때 나타난 시현이 끼어들지 말라며 경고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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