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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영화 ‘그날, 바다’가 개봉 12일 만인 23일 4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20일, 개봉 9일 만에 3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3일 만에 10만 명의 관객을 더하며 고공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그날, 바다’는 23일 1만 6,783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0만 2,214명이다.
23일 오후 8시께 40만 관객을 돌파한 이 영화는 4년이 지난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관객의 강력한 바람을 입증하고 있다.
관객은 ‘그날, 바다’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것에 주목하면서 “눈물 흘릴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용기 내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고 자발적으로 입소문 흥행 몰이에 나서 눈길을 끈다. 각계각층 인사들과 배우, 가수 등의 응원도 이어지면서 관객층이 넓어지는 추세다. 이들은 “왜라는 질문은 지금부터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지겹다, 그만하자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한다”, “감성팔이 영화가 절대 아니다”라고 추천하고 있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인천항 출항부터 침몰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에 어떤 일들이 발생했는지 파악하고 오직 ‘팩트’를 기반으로 재현해 세월호 침몰 원인을 추적한다.
[사진 제공 = 엣나인필름]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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