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엘앤피코스메틱이 27일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을 타이틀스폰서로 내걸고 ‘2018 LPGA MEDIHEAL Championship’을 개최한다.
올 시즌 열번째 LPGA 투어 정규대회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미국 기준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Daly City)에 위치한 레이크머세드 골프클럽(Lake Merced Golf Club)에서 펼쳐진다.
대회가 열리는레이크머세드 골프클럽(Lake Merced Golf Club)은 머세드(MERCED) 호수를 배경으로 그랜드, 올드 코스의 역사와 전통을 간작한 프라이빗 골프클럽이다. 스윙잉 스커트 LPGA 클래식 대회를 개최하며 전 세계에 많은 골퍼들에게 알려져 있는 곳으로 2014년 대회에서 리디아 고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연, 김세영, 양희영 등 한국 선수와 렉시톰슨, 브룩헨더슨, 미셸 위 등 144명의 톱 클래스 골퍼가 출전할 예정이다. 총 상금 150만 US달러(한화 약 16억2,000만원), 우승 상금 약 22만5,000달러(한화 약 2억4,000만원) 규모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어떤 선수가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주목된다.
최근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선 박인비는 초대 우승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다. 박인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휴젤-JTBC LA’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직전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2위를 거두는 등 이번대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진다.
이번 대회 타이틀 스폰서사 메디힐이 후원하고 있는 ‘메디힐골프단’ 소속 유소연(28)도 후보로 거론 된다. 지난해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현재 세계랭킹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유소연은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유소연은 2017년 4월 첫 메이저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6월 ‘월마트NW아칸소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당시 세계랭킹 1위와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2승 챔프'로 등극했다.
렉시 톰슨(미국)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해 초 출전한 바하마와 태국 대회서 연속 상위 10위에 진입한 톰슨은‘휴젤 JTBC LA’오픈에서도 2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이번 시즌에서도 상위 랭크를 유지하고 있다. 또 77%의 그린 적중률을 보이며 안정적인 샷감을 유지 중이다.
또 한 명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관측되고 있는 미셸 위(미국)는 지난달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오랜 공백을 깨고 우승 기록을 추가했다. 이번 시즌 총 7개 대회에 출전, 총 세 번의 11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얻었다.
이밖에도 이미림, 지은희, 박인비, 최운정, 신지은, 김효주, 이정은, 유선영 등 한국 선수들과 브룩 헨더슨, 크리스티 커,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안나 노드드브퀴스트(스웨덴), 리디아 고(뉴질랜드), 다니엘 강도 출전할 예정이다.
권오섭 엘앤피코스메틱 회장은“메디힐은국내 스포츠산업을 활성화 하는 한편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있다”며“메디힐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의 우수한 성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메디힐 챔피언십 엠블럼. 사진 = 미디컴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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