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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키스 먼저 할까요'가 김선아 감우성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며 종영됐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39, 40회에서는 안순진(김선아)과 손무한(감우성)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은 50번째 생일을 맞았다. 안순진은 '오늘은 그의 생일이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우린 오늘만 산다. 그의 죽음과 내 삶을 껴안고'라고 생각했다.
이후 안순진은 손무한의 생일을 모른척 했다.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 이에 손무한은 섭섭해 했고, 안순진에게 "서럽더라"고 밝혔다. 안순진은 "좋네. 더 서러워 해라. 살아있으니까 서러운 거다. 당신이 원한다면 내년 생일엔 꼭 유난 떨어주겠다"고 말했다.
안순진은 손무한 생일 선물을 준비하고 있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손무한에게 서러워하고, 내년 생일을 기대하게 만드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어 이같은 서프라이즈를 준비한 것이었다.
이어 안순진과 손무한은 손무한 생일 파티를 준비했다. 손무한은 생일파티에 온 친구 및 지인들에게 "이제야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게 됐다"고 고백했고, 내일을 기약하며 "살아야겠지. 오늘처럼"이라고 털어놨다.
안순진은 친구 이미라(예지원)와 손무한 이야기를 하다 눈물을 왈칵 쏟기도 했지만 씩씩했다. 손무한을 향한 마음도 변하지 않았고, 더욱 굳건해 졌다.
한편 오붓한 시간을 보낸 안순진과 손무한은 침대에 누웠다. 다음날 안순진은 손무한이 대답이 없자 불안해 하며 눈물을 흘렸지만 손무한은 살아있었다. "굿모닝"이라고 화답하는 손무한을 보며 안심했고, 안순진과 손무한은 그렇게 다시 살아갔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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