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29, 199.2cm) 영입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SK, KCC, 현대모비스 가운데 한 팀이 라틀리프의 새로운 행선지가 된다.
KBL은 25일 라틀리프 드래프트 참가를 희망하는 팀들의 영입의향서 제출 결과를 취합, 발표했다. 전주 KCC가 가장 먼저 의향서를 제출한 가운데 서울 SK, 울산 현대모비스도 드래프트에 참여하게 됐다.
라틀리프는 KBL을 대표하는 외국선수다.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에서 6시즌 통산 정규리그 309경기에 출전, 평균 18.7득점 10.4리바운드 2어시스트 1.3블록을 기록했다. 챔피언결정전 무대는 4차례 밟았다. 지난 시즌 중반에는 역대 최다인 59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작성하기도 했다.
많은 팀들이 라틀리프 영입과 관련해 계산기를 두드렸지만, 최종적으로 경쟁에 나선 팀은 세 팀으로 압축됐다.
KCC는 하승진-라틀리프로 이어지는 트윈타워를 통한 명예회복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KBL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라틀리프를 손에 넣어 타이틀을 방어하겠다는 계산이다.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에게 친숙한 팀이다. 2012-2013시즌 KBL에 데뷔할 당시 소속팀이 현대모비스였고, 라틀리프는 현대모비스에서 뛴 3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경험했다.
라틀리프 드래프트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KBL센터에서 열린다. 현장에는 라틀리프의 에이전트와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세 팀 사무국장이 참석한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라틀리프는 전화 연결을 통해 이적하게 된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라틀리프를 영입하는 팀은 3시즌 동안 보유할 수 있는 권한을 얻으며, 외국선수와의 트레이드는 2019-2020시즌부터 가능하다. 라틀리프의 첫 시즌 연봉은 48만 달러(약 5억 2,000만원)며, 대표팀 수당도 소속팀이 지급해야 한다. 3시즌이 지난 후에는 라틀리프를 보유했던 팀을 제외한 팀들 가운데 영입의향서 제출 팀을 대상으로 다시 드래프트를 진행한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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