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누나' 정해인 "내가 '대세'? 도망치고 싶을만큼 부담스럽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해인이 '대세'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이하 '예쁜 누나') 기자간담회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안판석 감독, 배우 손예진, 정해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정해인은 "'대세남'이라는 호칭은 진심으로 너무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정해인은 "지금까지 한 달, 두 달 이상 연기를 쉬어본 적이 없다. 묵묵하게, 차분하게 연기를 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드라마의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작품을 보고는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친구냐?'고 할 수도 있다"며 "요즘 '대세'라는 말이 나오는데…. 솔직히 말을 하면 너무 부담스럽다. 심각하게. 도망치고 싶을 정도로 두렵다"고 담담하게 고백했다.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가는 '진짜 연애'를 그려가고 있는 작품이다. 배우 손예진, 정해인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멜로 호흡이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예쁜 누나'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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