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겸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의 드라마 콘서트에는 다양한 게스트가 길동무로 함께한다. 이동우는 이들의 삶에 주목했다.
이동우는 "모든 게스트가 1분 만에 출연을 허락했다"며 "평소 알고 지낸 분들도 있지만 만나본 적 없는 분들도 출연을 흔쾌히 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 중 가요계의 대선배 양희은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제가 양희은 선배님의 일방적인 팬이죠. 그분은 장애와 비장애인을 구분하지 않으세요. 호탕한 분이시고요. 그런 양희은 선배님에게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죠. 선배님이 가진 용기와 너그러움에 반했어요."
이동우는 "양희은 선배님을 '넌 이름이 뭐니'라는 유행어로 기억하는 분들에게 선배님의 본질적인 성격과 성향, 인성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배우 소유진 역시 이동우의 절친으로 이번 드라마 콘서트 길동무로 출연한다.
"귀엽고 기특한 후배죠. 천방지축 이미지가 있지만 늘 가슴이 뜨거운 사람이에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보면 용수철처럼 몸이 먼저 반응하는 친구죠. 거침없이 재거나 따지지 않아요. 그래서 종종 걱정되기도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늘 나서서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소유진은 이번 공연을 위해 된장 150통을 쾌척한다. 이동우는 "귀한 된장이라고 하더라. 뭐 해줄 것 없냐고 묻더니 된장을 가지고 온다고 했다"며 "덕분에 공연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고 기뻐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