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의 상승세가 매섭다. 약 21년만의 7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LG 트윈스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서 9-2 완승을 따냈다.
4번타자 김현수(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김현수는 사이클링히트에 안타만 부족한 기록을 남겼다. 김용의는 결승타를 터뜨렸고,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하며 4승째를 따냈다. 3위 LG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7연승을 질주, 2위 SK 와이번스와의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LG의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임찬규가 1회초에 다소 흔들려 선취득점을 허용한 것. LG는 1사 1, 2루서 러프를 유격수 플라이로 막아냈지만,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김헌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LG는 2회말에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 단숨에 역전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현수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LG는 채은성의 볼넷, 유강남의 안타를 묶어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김용의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이어 1사 1, 2루서 나온 강승호의 2타점 2루타까지 더해 2회말에만 총 4득점을 올렸다.
LG의 기세는 3회말까지 이어졌다. 이번에도 선두타자 김현수가 3루타를 터뜨린 게 도화선이 됐다. 무사 3루서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LG는 김용의의 안타를 더해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희생플라이를 만들어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LG는 이후 한동안 타선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지만, 임찬규가 점차 안정감을 찾은 덕분에 줄곧 주도권을 지켰다. 임찬규는 2회초부터 4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LG는 6회초 이동현(⅔이닝)과 진해수(⅓이닝)도 삼성 타선을 봉쇄해 기세를 이어갔다.
LG는 6회말 득점을 추가, 굳히기에 나섰다. LG는 2사 1루서 박용택-김현수-채은성이 연달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9점차로 달아나며 6회말을 마무리했다.
LG는 7회초 몰린 대량실점 위기도 무사히 넘겼다. 1사 후 박해민(안타)-김상수(안타)-이원석(몸에 맞는 볼)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줘 놓인 1사 만루 위기. LG는 러프에게 밀어내기 볼넷까지 허용했지만, 여건욱이 이후 김헌곤(유격수 라인드라이브)과 손주인(좌익수 플라이)의 출루를 저지해 1실점만 범하며 7회초를 마무리했다.
LG는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쳐 7점 앞선 상황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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