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무안타’ 추신수, 타율 .233로 하락…오승환 휴식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가운데 오승환(토론토)은 휴식을 가졌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의 타율은 .242에서 .233로 하락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출루를 얻어냈다. 1회초 무사 1루서 마커스 스트로먼과 맞대결한 추신수는 파울을 연달아 만들어내는 등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이어 나온 노마 마자라의 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4-3으로 쫓긴 3회초 선두타자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스트로먼과의 재대결. 추신수는 이번에도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출루를 얻진 못했다. 8구를 때렸으나 평범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후에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5회초 1사 2루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애런 루프를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6-4로 앞선 9회초 2사 상황서 이날 5번째 타석을 맞았다. 상대는 존 액스포드. 추신수는 액스포드의 초구를 노렸지만, 타구는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텍사스는 6-4로 승, 2연승을 질주했다. 노마 마자라(4타수 3안타 2타점)가 4번타자다운 존재감을 과시했고, 조이 갈로와 로날드 구즈만도 각각 2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9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4자책),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휴식을 취해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성사되진 않았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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