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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오는 5월 12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의 여주인공인 배우 서예지의 패션 화보가 공개됐다.
'더스타' 매거진 5월호를 통해 공개된 이번 화보에서 서예지는 확 자른 단발 머리와 어울리는 매니시한 컨셉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오버 사이즈핏의 수트와 데님 등의 의상을 완벽히 소화하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변신을 시도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생머리에서 단발 머리로 변신한 소감을 묻자 서예지는 "지금 머리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어요. 그동안 긴 생머리를 자를 만한 캐릭터를 만나지 못했죠.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들은 모두 청순함을 요구했거든요. 지금 촬영 중인 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는 굉장히 털털한 변호사 역할을 맡았어요. 그래서 과감하게 잘랐죠."라고 답했다. 또 단발과 긴 머리 중 선호하는 헤어 스타일을 묻는 질문에는 "긴 머리요. 원래 익숙한 걸 좋아하고 도전을 별로 안 좋아해요. 단발은 관리를 계속 해야하니까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긴 머리는 그냥 묶거나 풀면 되잖아요. 제가 귀차니즘이 좀 있어요."라고 웃으며 덧붙이기도.
배우로서 인생 캐릭터를 묻는 질문에는 '구해줘'의 '임상미'와 데뷔작 '감자별'의 '노수영'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둘 다 너무 상반되게 세죠. 한 쪽은 너무 까불고 한 쪽은 너무 우울하고. 중간을 싫어하고 확실한 캐릭터를 좋아해요." 실제 성격은 '쉽게 친해지기 힘든 타입'이라고 말하는 그녀. "정말 가까운 사람이 손에 꼽을 정도예요. 오래 봐도 좀처럼 마음을 잘 열지않는 스타일이랄까. 반면 한 번 마음을 열면 정말 내 사람, 내 가족처럼 대하죠."라고 답했다.
현재 촬영중인 드라마 '무법변호사'에 대해서는 "드라마 초반에는 주로 액션씬이 나오다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로맨스가 나올 것 같아요. 상대역인 이준기씨와의 로맨스를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당찬 여성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자를 무시한다는 이유로 판사를 때리면서 드라마가 시작되거든요. 시청자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속시원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서예지의 더 많은 화보 컷과 인터뷰는 '더스타'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더스타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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