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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1%의 우정’ 탁재훈이 KBS 복귀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의 우정’(연출 손자연)은 99%의 서로 다른 두 사람이 1%의 우정을 만드는 리얼리티 예능. 지난 방송에서 ‘츤데레 외톨이’ 탁재훈과 ‘애교만점 비글이’ 장승조가 만나 역대급 극과 극 기류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폭탄을 안겼다. 특히 탁재훈은 KBS에 6년 만에 복귀해 큰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에 가장 먼저 탁재훈은 “송구스럽고, 감사 드린다. KBS에 복귀하는 만큼 열심히 해 도움이 돼야겠다는 생각을 한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아가 “오랜만에 오니 푸근하다.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탁재훈은 “다른 방송을 하면서 내심 KBS에는 언제쯤 복귀할까 생각했다. 곧 기회가 오겠지 생각하다 ‘1%의 우정’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 복귀해 감사하다. 아무래도 다른 방송국보다 조금 더 특별한 기분이 드는 듯하다”며 친정 같은 KBS 복귀를 한 후의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탁재훈과 1%의 우정을 나누게 된 ‘우정 멤버’는 배우 장승조. 장승조는 첫 만남에서 탁재훈의 팬이라고 밝히며 ‘성덕’ 커밍아웃을 해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대해 탁재훈은 “사실 전혀 모르고 있던 친구였다.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 나는 장승조를 잘 몰랐기 때문에 미안했다”고 밝히며 “장승조가 기뻐할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관심을 모았다. 탁재훈은 “처음 보는 친구에게 잘못해주는 편인데, 아랑곳하지 않고 붙임성 있게 다가와줬다. 마치 아내가 남편을 내조해주듯 알뜰살뜰 잘 챙겨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평소 친분이 두터운 김수미-신현준과 ‘1%의 우정’에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의 우정이 아닌 100%의 우정으로 시작되면서 또 다른 흥미가 유발될 듯하다”고 전하며 “기회가 되면 기꺼이 출연하고 싶다”고 김수미와 신현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끝으로 향후 장승조와의 만남에 대해 묻자 탁재훈은 장승조와 자신은 이미 지인들로 얽혀 있다는 말을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이 나간 뒤 뮤지컬 배우 김호영에게 전화가 온 것. 탁재훈은 “김호영이 ‘장승조와 친하다. 밥을 같이 먹자’는 이야기를 했다. 후배로써 앞으로 계속 좋은 자리가 있을 듯하다”며 끊어질 수 없는 두 사람의 우정을 예상케 해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1%의 우정’은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루를 보내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우정을 쌓아 가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오늘(28일) 밤 10시 45분에 8회가 방송된다.
[사진=KBS 1%의 우정 제공]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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