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그런 식으로만 해주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KIA 한승혁은 27일 수원 kt전서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와 승수를 동시에 챙겼다. 한승혁의 선발승은 2014년 4월 20일 인천 SK전 이후 1468일만이었다. 155km를 상회하는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었다.
구원 투수 시절에는 거의 구사하지 않았던 커브를 적극적으로 구사한 게 재미를 보고 있다. 완급 조절이 되면서 이닝, 투구수를 늘려왔고, 마침내 27일 경기서 결실을 봤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40. 평범하지만, 당분간 4~5선발로 꾸준히 중용될 듯하다.
김기태 감독은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한승혁이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진 게 좋았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투구수가 많았음에도 어깨, 팔꿈치 등에 이상이 없었다. 앞으로 그런 식으로만 해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승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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