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백호, 데뷔 첫 1번타자로 선발출전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kt 신인타자 강백호가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kt는 29일 오후 2시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강백호(지명타자)-박경수(2루수)-유한준(우익수)-황재균(1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오태곤(좌익수)-박기혁(유격수)-장성우(포수)-심우준(3루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kt 김진욱 감독은 강백호가 톱타자로 나서는 것을 두고 "별 다른 의미는 없다. 심우준이 톱타자로 잘해줬는데 최근 좋지 않아서 뒤로 뺐다. 딱히 다른 타자들 중에서 (1번에) 올릴 사람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톱타자는 그 누구보다 타석에 많이 들어선다. 최근 강백호는 좋지 않았다. 상대 집중견제에 최근 10경기 타율 0.182로 주춤했다. 28일 수원 KIA전서는 경기 막판 교체 출전했다. 이날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른다.

한편, 윤석민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전날 만루홈런을 친 로하스가 5번으로 올라왔다. 김진욱 감독은 "로하스가 사이드암에게 강하다"라고 기대했다. 이날 KIA 선발투수는 임기영이다.

[강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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