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다음주 수요일쯤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원태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해부터 풀타임 선발로 뛰고 있는 최원태는 올시즌에도 제 몫을 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6경기에 나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특히 18일 NC전에서는 퍼펙트 게임에 다가서기도 했다.
최원태는 24일 LG전(6⅓이닝 7피안타 2탈삼진 4사사구 3실점)에 나섰기에 문제가 없다면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전날 경기 후 넥센은 최원태가 아닌 김성민을 29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지난 등판 이후 어깨 근육통이 있었다"며 "일단 한 차례 등판을 거른 뒤 다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음주 수요일(5월 2일)쯤 최종 결정을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로 나서는 김성민에 대해서는 "시즌 전에 선발투수로 준비하기도 했지만 한 달 이상 중간계투로 뛰었다"며 "그래도 70~80개 정도는 던질 수 있을 것 같다. 최대한 많이 끌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넥센 최원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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