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감독 사퇴로 어수선한 FC서울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경남FC가 2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FC서울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1R’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지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정규시간 1분을 남겨둔 시점에서 4년 자신을 방출했던 팀에게 이름 석자를 알리는 박지수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지긋지긋한 5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승점 17점으로 제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 득점에서 앞서며 3위를 굳건히 지켰다.
반등 분위기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안방에서의 FC서울 과의 대결이 중요하다. FC서울은 지난 30일 성적 부진의 이유로 황선홍 감독이 자신 사퇴를 밝히며, 이을용 감독 대행 체제로 팀을 꾸려 나선다.
통상적으로 감독 대행 체제 첫 경기에는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무장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현재 순위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자칫 하다가 힘들게 해낸 분위기 전환에 찬물을 끼얹질 수도 있다.
리그 9위팀인 FC서울과의 대결이지만 멤버 면모를 봤을 때는 절대 방심을 할 수 없다. 지난 해 대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FC서울로 이적한 에반드로와 함께 10대 돌풍의 주역인 전세진, 그리고 신진호 뿐만 아니라 가장 경남을 잘아는 정현철이 있어, 누구보다 경남을 가장 잘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행인 것은 5일 수원과의 슈퍼매치가 상암에서 예정되어 있어, 로테이션을 돌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은 말컹의 득점포가 다시 가동 됨과 동시에 움직임이 더 좋아져 그 부분에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 거기에 선수들이 인천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찾았으며, 조재철 및 김종진 같은 알토란 자원이 속속 복귀하며,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네게바가 인천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며 2경기 출장을 못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경남은 FC서울과의 역대 전적에서 6승 9무 12패로 열세이지만, FC서울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도 많기 때문에 전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경남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의 어세신’ 네게바 팬사인회 및 가정의 달을 기념하여 유니폼 접고 칠드런 박스(학용품 세트) 받아가세요 와 와 함께 에스원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에스원, 경남변호사회와의 업무협약이 예정 되어 있으며, 에스원과의 업무협약 기념 55만원 상당의 안전금고, 휴나바이오팜 황칠세트 5개, 농협쌀 10포대, 선수 5인 친필사인볼, 돈퍼주는 곶간 3만원 상당의 식사권등의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 경남FC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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