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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구원파' 의혹에 휩싸이면서 과거 이를 강하게 부인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진영은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종교를 원하는 건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 세상과 인간을 누가 왜 만들었는지 궁금하다. 현재 인생의 최종 목표는 인간과 세상은 누가 만들었을까를 알아내는 것"이라며 진화론과 지적설계론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이후 MBC '라디오스타'에서도 "3년 전부터 진화론과 창조론 등을 공부하고 있다. 1년 동안 공부하고 지적설계를 하는데 또 1년이 걸렸다. 그 뒤 역사랑 맞추자는 생각에 중동지방 역사랑 종교 자료와 맞는지 자료를 확인하러 중동으로 갔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답을 찾았냐"는 MC의 물음에 "머리로는 답을 찾았다. 근데 안 믿어진다. 아직도 무교다"라고 분명히 했다. 박진영은 "믿어졌으면 '나는 무슨 종교인이다' 할 텐데 머리로는 알겠는데, 안 믿어지니까 너무 괴롭다"라고 토로했다.
얼마 뒤, 아내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렀던 박진영. 결국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박진영은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보았으나 여전히 무교입니다. 더 이상 근거 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단호하게 일축했다.
그러나 또 다시 구원파 의혹에 휩싸인 박진영이다. 오늘(2일) 디스패치는 박진영과 구원파의 관계를 파헤치며 그가 최근 서울 역삼동에서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와 관련 박진영 측은 부인한 상황이다.
[사진 = SBS '힐링캠프'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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