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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 두 사람 모두 구원파 의혹을 부인했다.
2일 오전 디스패치는 박진영과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관계를 파헤치며 그가 최근 서울 역삼동에서 7일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디스패치가 목격한 전도 현장에는 박진영을 비롯 세월호 소유주였던 청해진 해운의 대주주 청해진 전 대표 변기춘, 배우 배용준 모습도 포착됐다.
이와 관련 박진영은 SNS를 통해 직접 부인했다. "구원파 집회라고요? 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라며 "100명이 제 강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 중에 속칭 '구원파'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 제 개인적으로나 혹은 JYP 엔터테인먼트 회사 차원에서 속칭 '구원파' 모임의 사업들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고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왕 이렇게 된 것, 제 간증문을 올릴테니 꼼꼼히 한 번 봐주시죠. 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이라고 밝힌 뒤 간증문을 추가로 올렸다.
배용준 역시 입장 정리 후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전했다. 배용준 소속사 키이스트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배용준은 '구원파'와 전혀 관계 없다"며 "박진영씨와 개인적인 친분이 있고, 박진영씨가 주최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나 구원파가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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