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 만에 선제골 마네, 최고 평점…나잉골란 7.8점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기 시작 9분 만에 AS로마의 추격 의지를 꺾은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최고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은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17-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로마에 2-4로 패배했다.

그러나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던 리버풀은 합계 스코어에서 7-6으로 앞서며 2006-07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또한 리버풀은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불리는 2004-05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1차전 대승으로 2골 이하로만 패해도 결승에 오는 리버풀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로마에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9분 피르미누가 가로챈 패스를 받은 마네가 로마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마네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1점을 부여했다.

그리고 마네의 골을 도운 피르미누가 7.1점으로 뒤를 이었다. 이날 골을 넣지 못한 모하메드 살라는 6.6점에 그쳤다.

로마에서는 경기 막판 연속골로 리버풀을 압박한 나잉골란이 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제코는 7.7점을 받았고 데 로시에겐 6.9점을 부여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