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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엘리야가 민사44부 미스터리 속기실무관으로 변신해 마성의 매력을 선보인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열혈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초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작품에서 이엘리야가 연기하는 이도연은 민사 44부의 반전 있는 속기실무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알파고 같은 업무 능력에 지위 고하 막론하고 쓸데없는 말은 가차 없이 잘라버리는 냉철함까지 갖춘 철벽 미녀로 법원 내 소문이 자자하다.
하지만 사생활에 관해서는 베일에 싸여있어 정보왕(류덕환)의 안테나가 통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로 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법원 최고의 오지라퍼 정보왕과 마성의 미스터리녀 이도연의 밀고 당기는 짜릿한 '밀당케미'가 또 하나의 꿀잼 포인트가 될 전망.
공개된 사진 속 이엘리야의 반전 매력은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냉기 뚝뚝 흐르는 철벽 카리스마부터 지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고혹적 섹시미까지, 사진 가득 채우는 압도적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그간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신을 펼쳐온 이엘리야가 이도연의 반전 매력을 노련하고 풍성한 연기로 풀어내고 있다. 남심(男心)은 물론 여심(女心)까지 사로잡으며 극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법원의 판사들 사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이엘리야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미스 함무라비'는 오는 2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앤뉴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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