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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해인이 일명 '센터 논란' 후 첫 심경을 밝혔다. 이번 논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정해인은 9일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종합편성채널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촬영을 모두 마쳤다며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 것 같다"고 했다.
'센터 논란'에 대해선 특별한 입장은 없었는데, 다만 인기상 수상에 대해선 언급했다.
정해인은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너무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하다"며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수상 소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가겠다"고 했다.
앞서 정해인은 지난 3일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단체 사진에서 주인공 격인 한 가운데 일명 '센터'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 논란의 중심이 됐다. 특히 정해인이 팬 투표로 뽑힌 인기상 수상자였던 까닭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자 등을 제치고 '센터'에 선 것을 두고 비판이 거셌다.
이하 정해인 팬카페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인이예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여러분에 인사를 드리려니 무슨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저는 지금 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나도 헛헛한 마음에 멍하니 있다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중이에요.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거 같아요.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한편으론 후련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네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되는거 같아요 지금은.
이제 이번주면 13회 14회가 방송이 되고 다음주면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저또한 시청자로써 여러분들과 함께 할테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너무 너무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하고싶었어요.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상소감에서 말씀드린거 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갈게요.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저도 여러분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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