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넥센 간판타자 박병호가 본격적으로 복귀 수순을 밟는다. 그러나 1군 복귀 시기가 결정된 건 아니다.
박병호는 4월 13일 고척 두산전서 타격 이후 종아리 근육이 파열되면서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휴식과 재활을 했다. 마침내 5일 화성에서 열리는 SK와의 퓨처스리그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장정석 감독은 5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지금쯤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지명타자로 2~3타석 치게 할 것이다. 내일은 수비까지 5이닝 정도 소화시킬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군 복귀는 빨라야 다음주다. kt와의 주말 원정 3연전 1군 합류는 없다.
서건창의 복귀는 박병호보다 좀 더 늦어진다. 장 감독은 "5월 말이나 6월 초까지는 기다려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3월 31일 대구 삼성전서 자신의 타구에 맞아 정강이에 부상했다.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3일 창원 NC전서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혀 어깨에 부상한 고종욱은 최소 1개월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장 감독은 "예전에 수술을 받았던 부위다. 수술이 필요한 건 아니고 쉬게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초이스(왼 약지)와 김민성(발 뒤꿈치) 역시 부상이다. 주중 NC와의 원정 3연전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장 감독은 "둘 다 내일까지는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